요근래 정치뉴스를 볼 때마다 여자친구 생각이 났다. 여자친구가 이런 것에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마음이 일어났다. 이런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서 나와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적 게으름', 무지해서 나중에 중요한 경제적 결정을 내려야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고 내가 그런 부담을 고스란히 떠넘기게 될 것이라는 생각. 대게 부정적인 감정일 일어났다.
유튜브 쇼츠에서 이번에 메타에 2조원 가까이(아니 20조였나...?) 되는 금액에 스카웃당한 알렉산더 왕? 인터뷰가 떴다.
"저는 사람을 뽑을 때 아직도 개입해요. 저처럼 자신이 하는 일에 진심인 사람을 뽑으려고 합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생각했다. '맞아맞아 저런 사람을 뽑아야해. 나는 저런 사람이야. 저렇지 않은 사람은 별로인 사람이 맞아' 별로인 사람이 바로 생각이 났다.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지 않고 한발 걸쳐있는 사람 생각을 하자 다시금 화가났다.
위 글을 적다보니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내가 상대방을 전혀 생각하거나, 이해하지 않고 있구나 싶다. 그저 나의 목적, 나의 시각에서 바라본 상대방의 모습에 대해서 이렇궁 저렇궁 하는 생각에 갖혀 있다는게 느껴진다.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태도라고 생각해요." 회사에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동료가 해준 말. 나는 그것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라고 받아들였다. 태도 위에서 서로의 바람과 목표를 정렬하고, 목표를 향해서 가는 방법인 언어를 이해하는 것.
우리집 고양이들이 운다. 왜우나 가서 들어봐야겠다. 발라당 누우면 눈 높이가 비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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